2025년 11월 11일

유통 계약에서 자주 비는 다섯 가지 조항

독점 범위, 정산 주기, 반품 책임처럼 현장에서 자주 비워 두는 항목을 점검 목록으로 정리했습니다.

노트북과 노트로 업무를 정리하는 모습

유통 파트너 계약은 첫 거래의 설렘보다 ‘나중에 어떻게 끝낼지’를 적어두지 않을 때 문제가 커집니다. 특히 소규모 도매·수입 업체는 본문만 길게 쓰고, 실제 마찰이 나는 조항은 공란으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째는 판매 지역과 채널의 경계입니다. ‘전국’이라고만 쓰면 온라인 마켓과 오프라인 매장이 겹칠 때 해석이 갈립니다. 둘째는 최소 발주·공급 의무입니다. 물량이 줄었을 때 누가 먼저 통지하는지 없으면 서로 기다리기만 합니다.

셋째는 정산 주기와 증빙 형식입니다. 월말 마감인지, 입고 확정일 기준인지가 다르면 현금 흐름 계획이 어긋납니다. 넷째는 반품·불량 판정 주체와 기한입니다. ‘협의’만으로는 시즌 상품에서 손실이 커집니다.

다섯째는 해지 통지와 잔여 재고 처리입니다. 자동갱신만 있고 재고 인수 조건이 없으면 종료 협의가 감정적으로 흐르기 쉽습니다. 계약서를 다시 볼 때는 이 다섯 칸이 채워져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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